▶행사내용:  남동생결혼식 한복대여
▶맞춤, 대여 여부: 대여
▶사이즈: 165정도 키에요.
▶후기내용(자유형식):

출산한지 얼마안되서 아기가 어려 멀리 한복을 맞추러 갈수가 없어서 주변을 물색하던중..

집근처 가든파이브에 한복집이 두군데가 있다고해서 방문했어요.

한복대여의 목적은 남동생 결혼식에 입을 한복대여였어요.

 

 "이븜"은 리빙관 5층에 있는데..

들어서자마자 고급스럽고 심플한것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여서 마음에 들었는데,

제 예상 예산보단 비싸더라구요.

그래도 조금 돈을 더 주고라도 마음에 드는쪽으로 하자해서 "이븜"에서 대여를 결정했어요.

 

생전 태어나서(어릴때빼곤) 한복을 처음입어보는거라..

결혼식때도 폐백을 안해서 한복입을 일이 없었어요..

그래서 어떤스타일이 어울리는지 잘 몰라서 전적으로 사장님께 맡겼어요.

들어서자마자 남동생결혼식에 입으려한다고하니.. 제얼굴보자마자 어울리는걸 추천해주셨어요.

화장도 안하고 아주 추리하게 간상태였는데;;; 어찌나 창피하던지;;;

 

추천해주신 한복이 색감도 심플한것도 마음에 들어서 두말할것없이 정하고 돌아섰는데..

사진찍어둔걸 주변에 보여주니 너무 심플한거아니냐..부터 말들이 많아..

또 귀가 팔랑거리기 시작했지요;;;; 아기가 어려서 다른곳을 갈수가 없어서..

이븜에 엄마모시고 재방문... 혼자 또 재방문.. 여러번 재방문해가며

사장님을 귀찮게 해드렸죠;;;; 어울리는거 여러번 입어봤어요..;;;;

 

사장님이나 언니께 죄송했지만.. 여러번 귀찮게 방문하고 했음에도

너무나도 친절하게 제가 원하는걸 맞춰주시려고 애써주셨는데..

결국엔 처음에 맘에든걸로 결정..ㅎㅎㅎ

고급스러워보이고 색감도 화사하고 맘에들어서

에라 모르겠다..남들이 무슨상관이냐. 나혼자 맘에들면 장땡이지 라는 마음과

사장님의 안목을 믿어보자..하는마음으로 그냥 입기로 결정했네요..ㅋㅋ

 

결론은...

결혼식 당일 심플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확 날아가버렸죠.

사장님께서 식장가면 조명이랑해서 절대 심플해보이지 않을것이고 고급스럽고 이쁠꺼니 걱정마시라고 하셨는데. 진짜..그랬어요..ㅎㅎ 다들 이쁘다고 칭찬해주셔서..기분도 좋아지더라구요.

포인트로 비녀를 하라고(고급비녀대여해주심..ㅋㅋ) 대여했는데..

이건 아기를 계속 안고 있어야했어서;;;; 자꾸 아기를 찌르는바람에;;;

잘 하지못해서.. 좀 아까운 감이 없지않아 있었어요..안해도 됐을뻔.. ㅎㅎ

 

아기낳고 살이 다 빠지지 않았던 터라;;;

제 비루한 몸뚱이가 더 슬림하고 이뻤더라면 더 빛났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너무나 만족한 한복대여였답니다.

반납하러 가면서 얼굴뵙고 감사인사라도 전했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해서..죄송 ;;;

한복대여 후기는 저처럼 한복을 안입어보고 대여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남겨요.

자발적으로 대여해 쓴 후기...에요..더 일찍 남겼어야했는데.. 아기때매 그러지 못해 죄송..할뿐...ㅎㅎ

다음에 한복대여할일있으면 주저없이 또 이븜에서 할꺼에요.

주변에도 많이많이 소개해드릴께요..감사했습니다.ㅎㅎ

인증샷 가족사진 하나남겨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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